패딩 세탁법 집에서도 가능합니다 feat.세탁기/건조기

집에서도 패딩 세탁하는 방법 자세하고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패딩 세탁 집에서 해도 되는 이유

패딩은 집에서 세탁하기보다 세탁소에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집에서 패딩을 세탁하지 않는 많은 이유 중 패딩 같은 고가의 제품을 집에서 잘 못 세탁해 망가지거나 훼손에 대한 우려를한다거나 집에서는 패딩을 세탁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이 아닌 물세탁을 하기 때문에 굳이 세탁소에 맡기지 않더라도 집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로 충분히 세탁할 수 있습니다. 

 

2. 패딩은 오히려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지 않다

많은 분이 패딩을 세탁소에 맡기면 드라이클리닝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패딩을 드라이클리닝 하는 경우 패딩 속 충전재인 오리털과 거위 털의 유분까지 제거가 돼 이에 따라 충전재의 복원력이 떨어지고 보온성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딩뿐만 아니라 충전재가 들어있는 소재의 의류는 드라이클리닝을 하지 않는 것이 복원력과 보온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패딩의 충전재가 폴리에스터 같이 오리털이나 거위 털이 아닌 경우에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집에서 패딩을 세탁해야 하는 이유

패딩 같은 부피가 크고 고가의 제품은 세탁소에 맡길 경우 적지 않은 세탁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세탁소에서도 패딩 같은 경우는 물세탁을 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패딩을 물세탁 해도 됩니다. 단 집에서 패딩을 세탁하는 경우 세탁 방법에 대해 충분한 숙지와 주의 사항을 참고하여 세탁해야 합니다. 

 

4. 집에서 패딩 세탁 시 주의점

• 패딩을 세탁기에 넣기 전 물에 완전히 적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패딩의 충전재로 인해 세탁기 안에서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아 제대로 세탁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패딩 세탁 시에는 일반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세제에 있는 산성 성분과 알칼리성 성분이 패딩의 충전재와 기능성 원단에 악영향을 줘 훼손되거나 기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시중에 있는 패딩 전용 세제 또는 아웃도어 전용 세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패딩 세탁법

1. 애벌 세탁
   1.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적당량 풀어 패딩을 담가 줍니다. 
   2. 중성세제와 에탄올을 5:5 비율로 섞어 패딩의 오염된 부분을 약한 솔로 가볍게 문질러 때를 지워줍니다. 
2. 세탁
   1. 애벌 세탁이 끝난 패딩은 모든 지퍼를 채우고 모자는 따로 분리합니다. 
   2. 패딩의 크기에 맞는 세탁 망을 사용합니다.
   3. 세탁기 물 온도는 30도로 설정하고 저속 세탁을 한 후 헹굼은 2번 또는 3번을 해서 패딩에 잔류 세제가 남지 않도록 하고 탈수는 강하게 합니다. (이때 따로 세제는 넣지 않아도 됩니다)
3. 자연 건조
   
   1. 자연건조는 세탁이 된 패딩을 가볍게 털고 옷걸이에 걸어 세워서 건조하는 것이 아닌 건조대에 눕혀 건조해 주면 됩니다. 
   2. 자연건조가 끝난 패딩은 충전재가 뭉쳐있기 때문에 뭉친 충전재를 손으로 팡팡 치거나 눕혀서 말랑한 몽둥이 같은 것으로 쳐주면 공기층이 금방 되살아나 패딩의 원래 모습을 되찾습니다.
4. 건조기 건조
   1. 세탁이 된 패딩을 가볍게 털어 건조기에 넣습니다. 
   2. 건조기는 일반 모드가 아닌 표준보다 낮은 온도로 건조하는 울/섬세코스 또는 아웃도어 코스 모드를 선택하여 건조합니다. 
   3. 한 번에 건조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모드로 2번 정도 건조를 해주면 따로 충전재를 펴주지 않아도 충전재가 되살아난 상태로 건조됩니다. 

 

겨울철 패딩은 온도를 유지하고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필수 의류입니다. 하지만 세탁이 쉽지 않아 매번 비싼 세탁비를 지불하고 세탁소에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린 패딩 세탁법을 통해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패딩을 세탁하시길 바랍니다.